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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풀싸롱
2023년 2월 12일
In 공지사항
오늘은 매니저가 아닌 한 사람의 남도일로서 글을 적고자 합니다. 요즘 제 자신이 Bar텐더인지 WHY NOT ROOM사장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2008년 삼성동에 Piano라는 이름의 풀싸롱을 시작하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4년간 룸 영업을 하고 위탁 영업까지 총 세개의 가게의 문을 닫고 2018년 다시 재정비하여 역삼야구장타이틀로 영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준비가 많이 되었을 때 가게를 열자고 마음먹고 클럽에서도 일을 하고 어디든지 상관없이 열심히 할 생각이었으나, 클럽에서 허리를 완전히 다쳐 2개월 가량 집밖에 거의 나가지도 못하고 누워있는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직업에 대해서... 그러다 우연히 지금 역삼 와이낫 자리가 된 곳이 비어있다고 연락이 왔고 '한번 가보기나 하자' 라고 했던 다음날 바로 영업을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는 약 4개월 가량 가게를 할지 말지 고민만 했었지요. 가게를 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허리도 좋지 않기에 심하게 고민하다 결국 도전했고, 2년이 흐른 지금은 다행이 손님들이 찾아주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WHY NOT이 있게해준 손님분들, 직원들, 그리고 응원해준 바텐더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강남에서 주관하는 Best Karaoke 에도 2년 연속 들어가고 한 때 관계가 좋지 않았던 선릉야구장의 박스에서도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손님이 다녀갔고 많은 바텐더와 영업진들이 거쳐갔고(이건 제가 부족하여 벌어진 일) 수많은 인연이 닿아 지금의 강남의 유명한 풀싸롱이 되었습니다. 2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2023년 이전) 지금처럼 강남풀싸롱을 찾는 손님도 룸살롱을 즐기는 손님도 적었던 시절 이었습니다. 정말 열악한 시절(사실 그정도는 아니었지만ㅎ)을 지나 이제는 생라임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저희 강남야구장 풀싸롱에서 준비한 칵테일과 위스키를 알아주시는 손님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시절임에도, 저는 또다시 초조해 하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자신감에서 그랬는지 아니면 미숙했는지 늘 불안해 했고, 그것이 직원들에게도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만들고 싶었던 풀싸롱 단곩객은 위의 내용처럼 손님이 필요로하는 건 한병의 술과 글라스 하나 그것이 갖춰지고, 그 곳이 필요할 때 문이 열려진 단지 좋은서비스 였습니다. (물론 그것도 쉽지 않지요^^) 몇년간 룸싸롱을 영업하다보니 이제는 어느덧 가라오케룸 이라는 공간은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닌 손님, 바텐더, 그외 사람들의 인연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 손님들이 편하게 즐기시려면 몇가지 규칙이 필요할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지요. 언젠가 그런 규칙이 없이도 편안하고 매력있는 강남풀싸롱 정통룸을 만들고 싶습니다. 과거와 달리 같이 일해주는 직원이 하나, 둘 생기다보니 그들의 꿈도 약간은 짊어진게 아닌가 하는 건방진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같이 일해주는 동료들의 꿈의 일부를 제가 책임? 또는 도와주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람은 노력만하면(말뿐인 노력이 아닌) 반드시 성장한다고 저도 믿습니다. 오랜기간 고생이 보답을 받았던 최근을 돌이켜보면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이번엔 제가 보답을 해야되지않나 하는 생각을 늘 합니다. 이제는 가게를 지키는 것을 먼저해야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직 그럴 나이도, 그정도 연륜도 실력도 쌓지 못한 한 사람이지만 정말 많은 인연의 힘으로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인사나눌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부디 그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래만에 글 남겨서 누군가 싶은 분들도 있겠지만ㅎㅎ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강남남도일대표 #강남풀싸롱 #역삼야구장
강남풀싸롱 와이낫 남도일대표입니다.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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